신라 이사지왕의 기억 금관총

사적지인 경주 대릉원 일원 금관총 유적을 안전히 보존하고,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의 축조 구조를 실제 크기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적석부의 돌무지 및 못조가구 구조물과 무덤 주인공이 누운 목관과 부장품상자 등이 놓인 목곽부의 덧널 구조물들을 일부 재현한 곳이다.

위치 및 입장

신라의 금관이 출토되어 붙은 이름이다. 1921년 9월 가옥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것인데 이미 파괴된 고분인 데다 정식으로 발굴조사된 것이 아니어서 묘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금관총 (신라 이사지왕의 기억)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104
영업시간 09:00 - 18:00 (17:30까지 입장가능)

출토물은 금관을 비롯하여 장신구, 무구, 용기 등이며, 특히 구슬 종류만 총 3만 개가 넘게 나왔다.

금관총 내부에서는 애완동물, 취식, 담배 등이 금지되어 있고,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이용할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금관총의 원형은 지름이 50cm, 높이 13m 정도이고, 신라 때만 있었던 돌무지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속에 덧널을 마련하여 옻칠한 널리 있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이러한 구조와 불교의 영향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통일 신라 이전인 지증왕 전후의 6세기에 만들어진 왕릉으로 추정된다.

2013년 금관총에서 출토한 고리자루 큰 칼의 보존처리를 진행하면서 칼집 끝에서 이사지왕이라는 글자가 확인되었다.

이사는 이름, 지는 이름 끝에 붙는 존칭이며, 왕은 말 그대로 왕을 의미한다.

이사지왕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금관총에서 출토된 유물로 볼 때 500년 전후에 사망한 신라의 유력자 중 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금관총 내부에는 설명으로 된 부분도 많지만 미디어를 통하여 눈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된 부분도 많다.

금관총에 대해 1921년부터 2021년까지 보존 전비하는 과정도 기록되어 있으며, 다양한 언어로도 번역되어 있다.

금관총 축조과정

6단계의 축조과정을 거친다.

금관총 축조에 쓰인 높은 기하학 개념 '타원'

한국의 사서에선 등장하지 않는 신라의 왕 이사지왕. 금관총의 유물 중 하나인 금관총 환두대도에 이름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주인을 알 수 없었을 곳이다.

대릉원과 황리단길에서 가까워 전시를 보러 오기 쉽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부가 그렇게 넓지 않다는 점이다.